【 북한관광동향 】

     남북 교차관광(백두산관광) 실시 / 2

     북한, "관광산업 중점 육성할 것" / 3

     경의선 복구 기공식 거행 / 3

       * 북한의 철도 현황, 남북한 분단으로 끊어진 철도 구간 / 4,5

     북방송, 백두산 상세 소개 / 5

     김용순 비서 제주도 관광, 포철·경주 방문 / 6

     두만강에 세계 이목 집중 / 7

     관광공사, 북한관광정보 인터넷 서비스 개시 / 8

     금강산관광 삼일포 뱃놀이코스 추가 / 8

     김 총비서, 현대 금강산개발현장 시찰 / 8

     현대, 금강산에 공항 건설 예정(2005년까지) / 9

     칠보산에 대한 김 총비서의 평가 / 9

     북한에 홍콩자본으로 제2카지노 개장(북한의 카지노 현황) / 10

           

  【 기타동향 】

     김영남, UN 밀레니엄 정상회의 참석 취소 / 11

     김용순 노동당 비서 서울 방문 / 12

     제1차 남북국방장관회담 개최 / 14

     제1차 남북경협실무접촉 개최 / 15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개최 / 16

     제3차 남북장관급회담 개최 / 17

     제27차 시드니올림픽 남북한선수단 동시 입장 / 18

     백남순 외무상, EU국가들에 수교 제의 편지 발송 / 18

     농업성 농산국장, 식량문제 관련 담화 발표 / 19

     중국과 「체신 및 정보기술분야」협조협정 체결 / 20

【 관광동향 】

      ⼀ 남북 교차관광(백두산관광) 실시
      

        ⼑ 한국 관광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남북한 교차관광 중 남측의 백두산관광이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6박7일간 실시됐다. 또한 북측 관광단의 한라산 방문은 10월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 김재기 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을 단장으로 한 109명의 관광단은 북한 양강도 일대의 백두산 관광지와 평안북도 향산군의 묘향산, 평양 시내 등지를 둘러보고 28일 오후 8시30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서울에 도착했다.

        ⼑ 북측은 관광단의 숙소로 백두산 인근의 소백수 초대소를 제공하고, 관광단의 편의를 위해 숙소에서 국제전화선 이용도 가능하도록 하는 등 관광 기간 내내 대표단을 통제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려는 모습을 보여 변화하고 있는 남북관계를 실감케 했다. 백두산과 인근 관광지를 돌아볼 때에는 삼지연읍, 포태농장 등 북한 농업지역 마을을 들러 주민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까지 북한측에서 금지해 왔던 105밀리 이상의 카메라렌즈 반입도 허용했다.

        ⼑ 또한 남측이 당초 북측에서 마련했던 일정의 변경을 요구하자 북측은 이를 수용하는 융통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북측이 준비했던 일정은 백두산과 인근 관광지에서 6박7일의 일정을 모두 보내는 것이었다. 남측에서 '묘향산과 평양을 보게 해 달라'고 요구하자 항공편과 숙박 시설 문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수용, 마지막 이틀인 27, 28일을 묘향산 등산과 평양시내 관광으로 일정을 변경할 수 있었다.

        ⼑ 한편 이번 남북 교차관광을 시작으로 남북한 관광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백두산관광에서 김영성 민간화해협의회 부회장은 9월28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지금까지 국내외 여건 때문에 폐쇄정책을 쓸 수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금까지는 중국과 소련의 관광객 중심으로 관광사업이 이뤄졌으나 앞으로 서울과 평양, 러시아 나호드까, 중국 베이징을 연결하는 관광협력사업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남북관광교류에 청신호를 밝혔다.

        

        ⼑ 북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인원 20만명 가량이며 내년에도 이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북측 관계자는 전망했다. 북한의 관광자원은 백두산 밀림 등 자연상태의 보존성이 뛰어나지만 교통과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취약점이어서 이를 개선하면  상품가치가 얼마든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 북한 국가관광국 개발선전부 황봉혁씨는 "외국인들의 80-90%는 전후  기념비가 많은 평양을 주로 찾는다"며 "다양한 역사 유물과 자연상태를 그대로 간직한 개성, 칠보산 등도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한, "관광산업 중점 육성할 것"

        ⼑ 북한은 9월 27일 '세계관광의 날'을 맞아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을 앞으로 중점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관광사업은 국제적인 내왕과 교류, 호상 협조와 이해, 친선을 도모하는데서 중요한 하나로 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세계 여러나라 인민들과의 친선과 협조를 발전시키며 우리 인민들이 유족하고 문명한 물질문화 생활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관광사업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 이 방송은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관광활동에 성실히 참가하고 있으며  관광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해마다 많은 나라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평양시와 개성시, 남포시, 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칠보산, 구월산, 정방산, 용문대굴 등 주요도시와 명승지들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꾸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 북한은 지난 87년 세계 133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는 세계관광기구(WTO)에 가입했다.

      ⼀ 경의선 복구 기공식 거행

        ⼑ 남.북한간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역사적인 경의선 복원 및 도로연결 공사가 9월 18일 착공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입법.사법.행정 3부 요인, 각계각층 대표, 실향민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의선 복원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그러나 당초 계획과 달리 남북한 동시개최로는 치러지지 않았다.

        ⼑ 정부는 모두 547억원을 사업비를 투입, 내년 9월까지 문산-장단역(잠정) 사이 12㎞구간을 연결하는 경의선 복원공사를 모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북한측도 경의선 철도단절구간인 장단역-봉동역 12㎞연결공사에 모두 898억원을 투입,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김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경의선 연결을 위한 기공식은 민족의 화해와 번영의 새 시대로 나아가는 민족사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경의선 복원은 동북아의 물류 중심국가, 나아가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경의선이 완공되면 남북한 사이의 물적 교류는 물론 인적 교류도 크게 활기를 띨 것'이라며 '이처럼 교류가 늘어나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쌓이고, 장차 평화통일로 이어지는 큰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는 경의선 연결공사와 함께 통일대교-장단역 6㎞구간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신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모두 1천억원이 투입되는 통일대교-장단역사이 6㎞구간의 왕복 4차선 도로공사는 내년 9월초까지 완공하되 기존의 자유로와 같이 도로 중앙부분에 4차선 도로용 부지를 남겨둬 향후 8차선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 정부는 경의선 복원사업의 상징성과 중요성을 감안,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철도와 도로공사 과정에서 국방부와 군의 주도로 24만평규모의 지뢰제거 작업과 노반공사를 병행하고 지뢰제거는 되도록 오는 11월 이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 북한의 철도 현황

      ⼑ 총연장은 남한(3,125㎞)보다 휠씬 긴 5,214㎞

         ⼑ 화물의 80% 이상을 철도에 의존, 여객도 60% 이상이 철도를 이용

         ⼑ 북한은 철도의 복선화 및 전철화를 적극 추진중임

         - 5,058㎞가 단선이며, 156㎞만이 복선임

         - 전철구간은 약 80%에 이르는 4,132㎞에 이름

                   * 이번에 복원되는 경의선의 북측 구간인 평의선(평양-신의주)도

                     전철화돼 있음

        ⼑ 철도 노선은 1백여개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철도노선으로는 평의선 (평양-신의주), 평라선(평양-나진), 평원선(평양-원산) 등이 대표적임

        ⼑ 평의선은 중국의 단둥(丹東)을 거쳐 모스크바까지 이어져 있으며 평라선은 781㎞로 북한 최장노선임

         ⼑ 이외에도 평부선(평양-개성), 평덕선(평양-구장), 평북선(정주-청수),

           만포선(순천-만포), 강원선(고원-평강), 백무선(백암-무산), 백두산청년선(길주-혜산), 함북선(청진시 반죽-나진), 황해청년선(사리원-해주), 금강산청년선(안변-온정리) 등의 간선 철도노선이 있음

        ⼑ 이중 만포선은 중국의 지안(集安), 함북선은 중국의 투먼(圖門)·러시아의 핫산과 각각 연결돼 있으며 백두청년선은 백두산지역의 혁명사적지 순례용임
      

      * 남북한 분단으로 끊어진 철도 구간

         ⼑ 경의선

         - 남측 : 문산∼군사분계선(장단)간 12㎞

         - 북측 : 봉동∼군사분계선(장단)간 8㎞

         ⼑ 경원선

            - 남측 : 신탄리-군사분계선간 16㎞

            - 북측 : 군사분계선-평강간 15㎞

         ⼑ 금강선

            - 남측 : 철원-군사분계선간 25㎞

            - 북측 : 군사분계선-기성간 51㎞

         ⼑ 동해북부선(미연결구간)

            - 남측 : 군사분계선-강릉간 112㎞

            - 북측 : 군사분계선-온정리간 18㎞
      

      ⼀ 북 방송, 백두산 상세 소개

        ⼑ 9월 7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백두산에서 가장 장관을 이루는 것은 2천750m 정상에 있는 천지와 8∼9월의 해돋이 광경이다. 안데스산맥에 있는 티티카카호 보다도 80m 깊고 세계 최고의  수심을  자랑하는 천지(수심 384m)는 "규모가 웅장할 뿐 아니라 경치가 독특하고 우아해 백두산  풍치를 한껏 돋워 준다"고 방송은 전했다.

        ⼑ 평양방송은 천지의 특징은 맑고 깨끗한 물이 특징이라고 지적한 후 "백두산의 공기가 맑은 데다가 빗물이 부석(浮石)층을 통과하면서 여과돼 천지에 모여들고 또 천지물에 약수까지 스며들어가기 때문에 정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천지는 빗물과 바닥에 있는 샘에서 솟아나는 물이 기본을 이루고 있으며 천지바닥에 있는 3개의 샘에서는 하루에 3천㎥의 물이 샘솟는다

        ⼑ 평양방송은 백두산 해돋이와 관련, "보면 볼수록 백두산의 웅장함과  어울려서 황홀하고도 신비한 노을빛으로 절경의 세계를 펼쳐놓는 세상에 둘도 없는 장관 중의 장관"이라고 표현했다. 방송은 해가 솟아오를 때면 푸른초목, 천지 호반 등 백두산 주변 어떤 곳이나 '붉은 백두'가 된다고 전했다. 또 쌍무지개와 강한 바람 등의 자연현상도 백두산의 신비감을 더해 준다면서 쌍무지개는 "천지 호심에 뿌리를 내리고 창공으로 피어올라 향로봉으로 뻗히기도 하며 꽃대문을 만드는데 두 봉우리를 짓고 피어난다"고 말했다. 평양방송은 "백두산 무지개는 내리던 비가 멈추고 천지상공에 덮혔던 비구름이 하얀 종이구름으로 변해 흩어지고 밝은 햇살이 쏟아져 내릴 때 자주 생겨난다"고 전했다. 백두산 바람은 2월에 부는 바람이 가장 강하며 순간 최대속도는 초당 78.5m라고 지적하며 "이 바람이 한 번 일어나면 쌓였던 눈무지가 순식간에 없어지고 벼랑 위에 덮여있던 눈더미도 순간에 사태가 돼서 폭포처럼 쏟아져 내린다"고 방송은 밝혔다.

        ⼑ 백두산에는 진달래, 만병초, 버드나무 등 1백20여종의 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5백여㎏에 이르는 곰을 비롯해 사슴, 노루, 늑대, 종달새, 기러기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평양방송은 "우리는 출판물들을 통해 백두산에 한 번 와보고 싶어하는 남조선 동포들의 절절한 심정을 볼 수 있다"면서 "하루빨리 조국이 통일돼서 남녘 동포들이 소원을 이룰 그날이 꼭 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용순 비서 제주도 관광, 포철·경주 방문

        ⼑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9월 11-14일 남한을 방문한 김용순(金容淳) 노동당 비서는 9월 12일에는 한라산을 포함한 제주  일원을, 13일에는 대구를 경유, 경주와 포항제철을 둘러봤다.

        ⼑ 김비서 일행은 제주시 제주시의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삼성혈(三姓穴), 북제주군 애월읍의 항몽(抗夢)유적지와 한림읍의 분재예술원 등을 참관하고 한라산 1280m고지를 자동차편으로 등반한 뒤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 김용순 비서는 이날 참관지 마다 역사적 의미 등에 대해 세세하게 물었으며 특히 자연사박물관을 흥미있게 보았다며 "새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조국의 문화를 알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는 이영배 관장의 상세한 해설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우근민 지사에게 "다음 백두산 관광단에 이 관장을 반드시 포함시켜달라"고 주문했다. 김 비서는 이날 제주로 출발하기 전부터 한라산에 대해 관심을 표했으나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당초 이날 일정에서 제외됐었다.  그러나 김 비서는 분재예술원을 둘러본 뒤 오후 4시 40분께 여미지  식물원으로 향하려하자 즉석에서 "한라산에 가보자"고 요구해 영실 1280m고지까지 차량 등반을 했다. 김 비서는 비록 차량을 이용하긴 했지만 한라산 등반에 상당히 만족해했다.

        ⼑ 김 비서 일행은 12일 제주를 거쳐 13일 오전 포항제철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과 불국사 등을 관람했다.
      

      ⼀ 두만강에 세계 이목 집중
      

        ⼑ WTO(세계관광기구)는 9월 14일부터 홍콩에서 개최된 ITA(International Tourism Asia)에서 '두만강 프로젝트'라는 세미나를 가지는 등 두만강에 주목하고 있다.

        ⼑ 북동아시아의 두만강지역은 연변조선자치주, 북한의 나진-선봉지역, 러시아의 프리모르스키(Primorsky) 지역을 포함하는 곳으로 정의하고 있다.

        ⼑ WTO는 두만강 지역이 전세계의 수백만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하면서 두만강 지역의 나라들은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공유하면서 아름다운 산과 바다, 습지, 초지, 산림 등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것을 예로 들었다.

        ⼑ WTO 통계국은 지난 1998년 두만강에 접경하고 있는 나라들을 방문하는 국제관광객들이 총 4,100만명인 것으로 발표했다. 이중 중국이 2,500만명, 러시아가 1,500만명, 북한이 14만명을 각각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두만강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26만여명으로 전체 방문객 중 단지 0.06%라는 적은 수치라고 발표했다.

        ⼑ 중국은 비약적인 관광산업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두만강 지역은 지난 몇 년간 미미한 성장만을 보여왔다. 그러나 두만강 접경 국가들은 서로간의 협력을 통해 관광기반시설을 증대했다. 특히 전문가들에 의해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이뤄졌고 해외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지난 1999년 들어 전체 방문객 중 0.82%가 두만강 지역을 방문하는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관광공사, 북한관광정보 인터넷 서비스 개시

        ⼑ 한국관광공사는 인터넷 붓한관광정보 전문 웹사이트(www.travel-northkorea.com)를 구축하고 9월 4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 이 사이트에는 북한 관광의 개황 및 최근 동향을 비롯해 관광정책 및 관련기구·주요 관광자원·관광분야 투자 유치 법령 및 사례·남북간 관광교류협력 등 북한관광과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수집된 최신 북한관광정보와 자체 연구자료 등을 수록하고 있다.

        ⼑ 관광공사는 최근 들어 북한이 인터넷 개방을 위한 내부정비에 착수하였고 우리측 정보통신 기업들의 대북사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고려하여 북한관광정보 웹사이트를 남북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수단의 하나로 활용하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외국인의 북한관광정보 요구에 부응, 영어·일어 등 외국어를 통한 정보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다.
      

      ⼀ 금강산관광 삼일포 뱃놀이코스 추가

        ⼑ 현대아산은 해금강·삼일포 관광코스의 선택상품으로 삼일포 뱃놀이 관광을 9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금강산 관광은 구룡연, 만물상, 해금강·삼일포, 동석동의 4개 관광코스에 교예단 공연 관람, 온천욕, 뱃놀이 관광 등 3개의 선택관광상품이 추가됐다.

        ⼑ 삼일포는 외금강, 국지봉, 월비산, 구선봉 등 각종 산과 봉우리에 둘러싸인 호수로 예로부터 '관동8경'의 하나로 손꼽혔으며 특히 호수 중앙에 위치한 '와우도'와 '사선정'은 금강산 관광의 백미로 불린다.

        ⼑ 현대는 뱃놀이 관광을 위해 4인승 4척(시간당 10달러)과 2인승 16척(시간당 6달러)을 준비했으며 향후 이용객 증가에 따라 배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 총비서, 현대 금강산개발현장 시찰

        ⼑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9월 30일 현대아산의 금강산개발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0월 1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정몽헌 현대 아산 이사회 의장의 안내로 현대 아산에서 건설한 고성항 부두,   호텔, 관광센터를 비롯한 여러 곳을 돌아보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 방송은 김 총비서가 '현대 아산이 금강산 개발을 비롯한 경제협력을 위하여 지난 기간 많은 일을 하였으며 경제협력 관계를 한 계단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추진함으로써 북남 공동선언의 이행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면서 그들의 성실한 노력을 치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김 총비서가 개발현장을 직접 방문해 남북 화해와 협력촉진을 위해 언급한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 김 총비서는 금강산개발현장을 시찰한 후 정 의장 일행을 위해 오찬을 함께했으며 기념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 현대, 금강산에 공항 건설 예정(2005년까지)

        ⼑ 2005년이면 금강산에 공항이 개설된다. 또 연내 서울과 금강산, 중국 베이징에 평양식 옥류관이 동시에 들어서고 남북 합작 영화사업과 대중가요 교류사업도 펼쳐질 전망이다. 현대아산은 9월 4일 이같은 내용의 경협 및 문화교류사업 세부계획을 홈페이지(www.hyundai-asan.com)를 통해 공개했다.

        ⼑ 현대측 계획에 따르면 '금란공항'이라는 명칭으로 연간 30만명의 여객 처리능력을 갖춘 소규모 공항이 금강산 지역에 2005년까지 건립된다. 공항 활주로는 2.4㎞이며 비행기 3대가 상시 대기할 수 있다고 현대측은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당초 2030년까지 공항을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했으나 최근 남북화해 무드로 활발한 인적교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일정을 크게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 칠보산에 대한 김 총비서의 평가

        ⼑ "옛날 사람들은 5대 명산을 꼽았지만 오늘 노동당 시대에는 6대 명산을 꼽고 칠보산(659m)을 단연 첫 자리에 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북한의 평양방송이 9월 13일 소개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칠보산에 대한 평가의 한 대목이다. 이는 남한을 방문중인 김용순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일행이 남측에 전달한 300상자 분량의 송이가 칠보산에서 채취된 것으로 소개된 직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 평양방송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지난 96년 11월 함경북도 동해안에 위치한 명천군의 칠보산을 찾아 외칠보에서 내칠보, 해칠보에 이르는 험한 산악을 돌아보며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또 "금강산(강원 고성)과 구월산(황남 은율)의 단풍도 좋지만 여기가 더 좋은 것 같다", "소나무가 흰눈을 이고 서 있고 바위들이 은세계를 펼치는 설경이 제일 좋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해 6월에도 칠보산을 찾았으며 특히 칠보산 송이를 갖고 서울을 방문중인 김 당중앙위원회 비서 역시 두 차례 모두 김 총비서를 수행했다.

        ⼑ 김 총비서는 또 이 산을 유원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구상했으며 지난 96년 11월 현지지도 당시 유원지 건설 도안을 살펴보면서 여관과 편의봉사(서비스)시설을 조성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이 방송은 소개했다. 김 총비서는 당시 유원지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을 강조하면서도 "우리가 명승지 건설에서 (환경오염) 오류를 범할 수야 없지 않은가"라며 자연환경 보호에  큰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 산수풍치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함북금강'으로 불려온 칠보산은 풍부한  동식물자원을 갖고 있어 지난 76년 10월 정무원(현 내각) 결정 제55호에 의해 '자연보호구'로 설정됐다. 북한에는 칠보산과 함께 백두산, 묘향산(평북 향산), 오가산(자강도 화평), 금강산, 구월산 등 6곳이 자연보호구로 지정돼 있다.

        ⼑ 칠보산 유원지 조성 사업은 김 총비서의 현지지도를 계기로 본격화돼 이미 완료됐으며 지난해 중순께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칠보산 관광이 허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북한에 홍콩자본으로 제2카지노 개장 (북한의 카지노 현황)

        ⼑ 홍콩 기업인 앨버트 영이 소유한 북한 카지노가 주로 중국의 손님들을 유치할 목적으로 10월 17일께 공식 개장된다고 9월 4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 엠페러 인터내셔널 홀딩스사 소유자인 양은 중국과 접경에서 40㎞ 떨어진 라진·선봉 자유무역지대내에 5성(星)급 엠페러호텔에 5억홍콩달러(6천410만달러)를 투자해 이 카지노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 북한에는 평양과 나진·선봉 등지에 5∼6개의 카지노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콩의 엠페러 그룹이 지난해 7월 나진·선봉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엠페러호텔 옆에 소규모의 카지노를 개장,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7일께 이 호텔에 또다시 카지노를 개장, 중국인을 주고객으로 맞게 된다. 엠페러호텔에 또 카지노가 개장되면 운영중인 소규모 카지노가 폐쇄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 개장된 카지노의 주고객은 중국인과 나진·선봉지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며 수입의 일부는 북한에 할당하고 있다.

        ⼑ 지난해 9월에는 마카오 관광 및 오락기업(STDM) 그룹의 총수인 스탠리 호씨가 평양 양각도호텔에 카지노를 개장했다. '바카라', '블랙잭' 등  오락기구가 갖춰진 이 카지노는 북한주재 외교관, 외교사절, 중국, 홍콩, 대만 등의 관광객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유치하고 있는 홍콩 관광객을 위한 평양관광 상품에는 이 호텔  '카지노체험'이 포함돼 있다.

        ⼑ 업계 관계자는 "엠페러그룹이 나진-선봉지역에 개장한 카지노와 평양 양각도호텔 카지노 외에도 2∼3개 카지노가 더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도 지난 5월 "금강산개발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카지노 영업의 조기실시 등 부대사업을 통해 내년 말부터 영업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7월에는 이익치 당시 현대증권 회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카지노 건설 등 위락시설 건립에 대해 현대가 계획하는대로 하도록 허가했다"고 말했다.

        ⼑ 한편 사행성 오락을 규제하고 있는 북한이 카지노시설 설치를 허용한 것은 다분히 외화획득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카지노의 주고객이 북한주재 외국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데서도 드러나고 있다.